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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오늘의 말씀/2021년 Q.T

1월 3일 "예수님의 제자들"

by 통영 동광교회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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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5-51 <--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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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세 제자 

35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3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들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빌립을 부르시다.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나다나엘이 오다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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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열 시쯤(39절) : 오후 4시경

나다나엘 :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뜻으로, 빌립의 소개로 예수님의 제자가 된 갈릴리 가나 사람. 공관복음서의 바돌로매와 동일 인물로 여겨짐(막 3:18)

게바 :  '반석'이라는 뜻으로, 예수께서 사도 베드로에게 주신 별명

간사하다 : 나쁜 꾀가 있어 남을 잘 속이다. 거짓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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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약>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하자, 요한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중 한 명인 안드레가 자기 형제 시몬을 예수께로 데려오니, 예수님이 시몬에게 게바(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십니다. 이튿날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빌립을 만나 제자로 부르실 때, 빌립의 인도로 나다나엘도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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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해설>

첫 번째 세 제자 (35-42절)

세례 요한의 두 제자 중 하나는 안드레고, 다른 한 명은 사도 요한으로 짐작됩니다. 그들은 자기 스승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랐고, 세례 요한은 자신의 유능한 두 제자를 예수께 인계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자훈련의 열매입니다. 제자를 키우는 목적은, 그들을 내 제자로 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안드레와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따르며 주께 묻고 주님과 함께 거합니다. 예수의 참된 제자의 특징은 출신이나 학벌 또는 능력이 아닌 주님을 향한 영적 사모함에 있습니다. 주님을 사모하여 예수께로 올 때, 주님은 자격 미달인 나를 반석으로 만들어가십니다.

나는 내 제자를 만들기 원합니까,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기 원합니까? 내가 늘 생각하고 가까이하기 원하는 사모함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35-39절)

빌립을 부르시다 (43-46절) 

첫 번째 세 제자와 달리, 빌립은 예수님의 직접적인 부르심을 받고 주님을 따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우리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주께로 초청해야 합니다. 빌립과 안드레,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 북쪽의 작은 마을에 불과한 벳새다 출신이지만, 이곳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3명이나 나왔습니다. 주님이 방문하시면 나의 벳새다에서도 베드로 같은 제자가 나올 것입니다. 빌립은 현실적이고 계산적이지만(요 6:7), 그의 마음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에 대한 믿음으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멸시받던 나사렛 지방의 예수를 회의적인 나다나엘에게 전했습니다. 믿음은 성품을 이깁니다. 

나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까? 내가 성품을 뛰어넘는 믿음으로 나사렛 예수님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43,45절)

나다나엘이 오다 (47-51절)

나다나엘은 빌립의 확신 있는 초청을 받고 마지못해 주께 갔습니다. 이때 나다나엘의 마음을 꿰뚫어 보신 예수님은 '이는 거짓된 마음 없이 이스라엘의 임금을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다나엘이 자신을 환히 들여다보시는 예수님의 능력에 놀라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라고 묻자, 주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십니다. 아마 나다나엘은 홀로 나무 아래서 야곱의 꿈을 묵상하면서 약속하신 메시아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는 즉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고백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나를 보시고 아십니다. 이를 믿고 주를 따르면 이보다 더 큰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보시며 알고 계시다는 사실에 어떤 마음이 듭니까?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앞으로 더 큰일을 보게 될 것을 믿습니까? (48,5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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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연약하고 보잘것없던 제자들이지만 누구보다도 주님을 향한 사모함이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제 안에 예수님을 향한 깊은 영적 갈망을 주셔서 늘 주님을 따르고 주께 물으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제 옆에 있는 자들에게 와서 보라'고 외침으로 그들과 함께 더 크고 놀라운 일들을 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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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간증>

깨어진 편견 - 김일해

저는 저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유한 외가 덕에 힘들지 않게 살았고, 머리가 영특하고 손재주가 좋다는 칭찬을 들어왔기에 '나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찍이 건설 현장에 뛰어들어 성공을 맛본 뒤로는 정욕대로 사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배었고, 내가 하나님이 되어 살았습니다. 평소에 사찰 공사는 해도 교회 건축 공사는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상황상 교회 건축을 몇 군데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세 군데는 이익이 남지 않을 것 같아 공사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나마 하고 있던 교회 건축 공사에서 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체가 흔들리게 되었고, 그 교회가 부도나면서 연쇄적으로 부도를 맞았습니다. 교회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한 저는 믿지 않는 사람보다 믿는 사람이 더 경우가 없다'는 편견이 생겼고, 이런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교회를 원망하고 하나님은 없다고 하며 살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결혼 조건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억지로 예배를 드리던 어느 날, 수요예배후 결산회계보고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투명한 교회도 있구나' 싶어 바로 등록했고,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소그룹 모임에서는 “교회 때문에 망했다”며 저의 억울함만 호소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공동체에 속해 계속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나다나엘처럼 예수님을 나사렛 출신이라고 비하하며 편견을 갖고 있던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46절). 그러면서 예전에 교회 건축 공사를 하며 저지른 죄가 떠올랐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돼지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며 우상을 섬긴 죄, 도와주려고 온 성도들을 전도하지 말라며 쫓아낸 죄, 약속한 날 공사대금이 입금되지 않으면 술을 먹고 교회에 찾아가 예배를 방해한 죄 등이 모든 것이 내가 하나님이 되어 저지른 죄임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교회는 이렇게 해야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저의 편견임을 알았습니다. 결국 망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또 어디선가 죄를 저지르고 있을지 모르기에 지금은 망한 것이 마땅하다는 고백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큰 죄를 지은 저를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구원해주신 것이 너무나 큰 은혜로 다가와 회개의 눈물이 흐릅니다.

말씀을 들으면 은혜도 받고 회개도 하지만, 아직은 신앙의 연조가 짧아서인지 변화도 적고 기복적인 모습도 있습니다. 나다나엘의 마음을 꿰뚫어 보신 예수님이(47절) 날마다 말씀으로 제게도 찾아오셔서 제 안의 편견이 깨어지고 말씀의 가치관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해봅니다.

적용하기

편견으로 상처 준 직장 동료에게 사과하고, 제 간증이 담긴 《큐티인》을 주며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매일 취침 전 10분이상 개인을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직장과 공동체, 친구를 위한 중보기도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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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한국교회가 주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키워내 이전보다 더 큰 회개와 구원의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공동의 기도제목

1.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

  (이 나라의 안정과 선교를 위해 쓰임 받는 민족과 교회이기 위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

2. 교회를 위해(섬김으로 세우는 교회)

  (섬기는 자가 큰자이고, 섬김으로 으뜸이 된다면 섬김으로 새롭게 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3. 성도들의 고급한 신앙을 위해

  (전교인 QT 주의 말씀에 둘러싸여 사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담임목사의 말씀사역의 충만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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