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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오늘의 말씀/2021년 Q.T

1월 1일 "은혜 위에 은혜"

by 통영 동광교회 2021. 1. 1.

찬송가 551장 <--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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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본질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참빛에 대한 반응

6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의 성육신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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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태초에 : 시간이 시작될 때 이미

육정 : 육체적 욕망

영접하다 : 환영하며 맞아들이다.

거하시매(14절) : '집을 짓고 거주하다'는 뜻을 포함함

혈통(血統) : 같은 핏줄로 이어진 계통

독생자(獨生子) : 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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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약>

태초에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 이셨고, 만물이 말씀으로 지은 바 되었습니다. 참빛이신 말씀이 세상에 왔을 때 세상은 그를 알지 못했지만,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자 충만한 독생자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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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해설>

말씀의 본질 (1-5절)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천지가 창조될 때 이미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계셨습니다. 그는 성자 하나님이자 창조주이십니다. 만물은 말씀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습니다. 만물의 근원은 말씀이기에,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는 자는 원수보다지혜로워지고 모든 스승과 노인보다 명철해집니다(시 119-97-100), 말씀 안에 생명이 있기에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살아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말씀의 빛은 지금도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습니다. 핑계하지 말고 고집을 꺾어 회개하는 자는 이 빛을 볼 것입니다(롬 1:20: 2:5). 말씀의 빛으로 내 어둠을 깨달을 때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눠주게 됩니다.

나는 어디에서 생명과 빛을 찾습니까? 하나님이 사건으로 말씀의 빛을 내 삶의 어둠에 비추고 계심에도 깨닫지 못하지는 않습니까? (4-5절)

참빛에 대한 반응 (6-13절)

하나님은 세례 요한을 보내 빛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푼 하나님의 사자로, 빛으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이 빛에 대해 증언하는 사자들은 빛이 아닙니다. 세상에 온 참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제사장 가문의 세례 요한에게 열광한 백성은 나사렛 출신의 목수 아들이라는 겉모습만을 보았기에 참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들만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분의 자녀가 됩니다. 외모가 아닌 예수의 씨를 보는 것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영적 권세를 갖는 비결입니다.

나는 무엇을 영접하고 있습니까? 화려한 외모입니까, 아니면 나사렛 예수의 이름입니까? (12절)

말씀의 성육신 (14-18절)

말씀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고자 인간의 몸을 입고 낮고 낮은 이 땅에 내려와 비천한 우리와 함께하신 것입니다. 거기서 우리는 독생자의 영광을 봅니다. 그 영광이 얼마나 충만하던지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내 뒤에 오시지만 나보다 앞선 분이라고 증거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기에 우리는 그의충만함으로부터 은혜 위에 은혜를 받습니다. 성육신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통로가 되어은혜 위에 은혜를 부어줍니다. 내가 먼저 그 은혜를 받아 낮은 자리에 거하며 십자가를 질 때, 하나님을 보지 못한 나의 가족과 이웃이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자를 보게 될 것입니다.

내가 예수께 받은 은혜 위에 은혜는 무엇입니까?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받은 자로서 어떻게 낮은 자리에 함께 거하는 적용을 하겠습니까? (14.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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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으로 만물이 지어지고 그 안에 생명과 빛이 있음을 알아, 말씀을 사랑하고묵상하게 하옵소서. 나사렛 예수로 오신 참빛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저도 주님을 따라 말씀이 육신이 되는 삶을 살아 은혜 위에 은혜를 누리고 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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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간증>

살아 계신 하나님 - 진겨울

10여 년 전 제가 초신자 때의 일입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목사님을 모시고 차를 마셨는데, “하나님이 진짜 살아 계신 것 같습니다” 라고 나누자 목사님은 “교회 나온 지 이제 몇 달밖에 안 된 진 집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놀랍네요”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저는 그런 확신도 없이 교회 다니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후처 소생으로 3남매의 장남인 아버지는 시골 깡촌에서 일가친척의 무시를 받으며 살다가 결혼 후 무작정 상경해 운전으로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술과 폭력으로 부모님은 늘 불화하셨는데,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해주 최 씨는 양반이라 외삼촌들은 점잖은데, 진씨는 근본이 없고 특히 너희 아버지가 문제”라고 하시며 진씨 집안에 대한 멸시와 공격을 퍼부으셨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저는 아버지는 가해자고 어머니는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이 생겼고, 무엇보다 제가 진씨라는 사실이 너무 싫었습니다. 희귀한 성임에도 범죄 뉴스에 종종 등장하고, 사회 주역들 명단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진씨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한 위축감, 작은 키로 인한 신체적 열등감, 잘 들리지 않는 탁성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에다 성씨에 대한 자괴감까지 겹쳐 저는 항상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나이 마흔에 기독학교 예비학부모 설명회에서 난생처음 성경을 접하고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실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흥분 속에 성경공부를 수년간 이어갔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참빛으로 오시고(3,9-10절), “그를 영접하는자는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이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로, 그들에게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는 말씀을 처음 접할 때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느낌이었습니다(12-13절). “이제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혈통, 육정,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것이다. 그러니 내가 진씨, 키가 작든, 가난하든 그것은 본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세례 요한이 제게 외친 증언이요, 사도 요한이 제게 전해준 살아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1,7절). 이 말씀이 믿어지니 현실은 변한 게 없으나 더는 아무것도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6년 전, 살아 계신 하나님은 제가 그리도 정죄한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하시다 참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소천하는 은혜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아버지를 미워한 저의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저와 저희 가족을 주의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적용하기

제안에 말씀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 매일 큐티한 뒤 큐티 설교방송을 듣겠습니다.

주중에 2회 이상 교회 소그룹 지체들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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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

어두운 북한 땅에 복음이 전파되어 참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김양재 목사의 큐티노트 <--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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